'건강'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12.06.29 면역반응, 쉽게 이해하기
  2. 2012.06.29 B 세포
  3. 2012.06.29 수지상세포
  4. 2012.06.29 세포 [cell , 細胞 ]

면역반응, 쉽게 이해하기

이제부터의 글은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에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물론 일반 독자들이 여기서 설명하는 모든 내용을 시시콜콜하게 다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면역반응의 기본적인 원칙에 대한 이해이니까.

그럼 우선 일반 독자들을 위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처에 대한 면역반응을 예로 들어본다.

칼에 손가락을 베었다고 가정해 보자. 손가락을 베이면 우선 아프고(통증) 피가 난다. 그리 크지 않은 상처라면 통증은 금방 가라앉는다. 그리고 흘러내리던 피도 혈액응고 장애만 없다면 미끈거리는 덩어리가 되면서 멈추게 되고 이 덩어리는 굳어서 상처를 보호하는 딱지가 된다.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상처 가장자리에선 24시간 안에 염증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백혈구가 상처 부위에서 세균의 침입을 막고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세포를 정리하기 위해 그곳으로 이주하여 생긴 면역반응이다.

이처럼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신체의 면역기구들은 상처 부위로 가장 흔한 백혈구인 '호중성(好中性)백혈구'라는 방어부대를 파견한다. 이들은 군대식으로 말하면 신체방어군의 '보병'이다.

그 뒤를 이어 대식(大食)세포들이 들어와서 엄청난 양의 세포 찌꺼기를 삼켜 소화한다. 이같은 면역반응 활동과 함께 상처의 가장자리에서는 정상적인 세포들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면역반응이 이처럼 간단하게 일어나진 않는다. 상처나 질병의 유형에 따라 면역반응은 더 복잡해지지만 그 원칙은 마찬가지다.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

외부로부터 병원체가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 속에서는 여러 차원의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이같은 면역반응은 병원체에 감염된 초기에 일어나는 일차적인 면역반응인 선천성 반응과 감염 후 외부 이물질에 대해 특이적으로 일어나는 후천성 반응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선천성 면역

신체의 방어기능 중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초기에 막는 것이다.

하지만 선천성 면역은 비특이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같은 병원체에 반복되어 감염되었을 경우는 저항력이 약해지게 된다. 선천성 면역기구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피부와 점막

정상적인 피부의 땀이나 지방 분비물에 함유된 유산 또는 지방산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체를 일차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이들은 산성도(pH)가 낮기 때문에 미생물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신체의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점막은 점액을 분비하여 점막상피세포에 세균이 부착하는 것을 막는다. 점액질에 붙잡힌 세균이나 이물질은 섬모운동이나 재채기 등으로 밖으로 내보내지게 된다.

② 눈물 콧물 타액

눈물 콧물침 등의 분비물에는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는 세균의 세포막을 녹여버림으로써 세균이 살지 못하게 하는 항균 기능을 담당한다.

③ 대식세포(Macrophage)

대부분의 이물질이나 세균들은 피부와 점막 그리고 눈물 콧물 타액과 같은 분비물에 의해서 제거되지만 이 방어벽을 뚫고 들어오는 병원체가 있다. 이렇게 일차 보호막을 뚫고 병원체가 들어오면 대식세포라는 군대가 출동한다. 대식세포는 피부 바로 아래의 모든 결합조직을 비롯하여 작은 혈관의 기저막 주위 또는 폐나 간에서

살고 있다가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체를 잡아먹는다. 병원체를 잡아 먹은 대식세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분해효소를 이용해 병원체를 완전히 분해하여 살해한다.

대식세포는 그림과 같이 병원체(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은 후 효소낭과의 결합에 의해 병원체를 소멸시킨다.

몇몇 대식세포는 특정 조직에 정착하여 살기도 하는데, 간장에는 쿠퍼(Kupffer)세포, 뇌에서는 마이크로글리아* (microglia)세포, 폐에서는 폐포 대식세포, 결합조직에서는 조직구, 복강 대식세포, 비장 대식세포 등으로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식세포는 이물을 거의 완전하게 소화하는 호중구와 달리 부분적인 소화에 그쳐서 대식세포 자신 또는 다른 항원제공세포(수상세포 등)의 세포 표면 MHC항원에 결합하는 항원 펩타이드 단편을 만든다.

④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여 죽일 수 있는 세포로 감염된 세포에 세포독성 물질(Peforin, Cytolysin)을 뿜어 살해하는 역할을 한다. 비장과 말초혈액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세포독성물질 중 하나인 퍼포린(perforin)은 원형질 과립 내에 존재하는 단백으로 T세포, 자연살해세포, 림포카인 활성 살해세포(LAK세포)에 의해 방출된다.

⑤ 호중구(neutrophilic leukocyte)

성인의 말초혈액에 들어있으며 전체 백혈구의 60-70%를 차지한다. 운동성이 왕성하고 강한 탐식작용을 한다

호중구는 가수분해효소, 라이소자임(Iysozyme), 퍼옥시데이즈(peroxydase)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1차 과립과 콜라게네이즈(collagenase) 등을 함유하고 있는 2차 과립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과립은 이물질의 소화 및 살균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중구의 표면에는 IgG항체의 Fc부분을 결합하는 Fc수용체(FcrR)*와 보체성분(C3b, C5a)에 대한 수용체(C3bR, C5aR)가 있다.

⑥ 호염기구(basophilic leukocyte)

호염기구는 조직에서는 비만세포(mast cell)가 되지만 염기성 색소에 의해 염색되는 거친 과립구조로 되어 있다.

세포 표면에는 IgE항체의 Fc부분에 특이적인 수용체(FcR)가 있으며 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IgE 항체의 작용에 의해 항원 특이적으로 활성화하고 과립의 내용물을 방출하거나 류코트리엔(leukotriene)을 생성하여 이들 화학인자에 의해 일련의 생체 반응을 일으킨다.

⑦ 호산구(eosinophilic leukocyte)

호산구는 혈중 백혈구의 1-3%를 차지하는 세포다. 이 세포안에는 살해효과가 큰 과산화효소를 싸고 있는 과립이 들어있는데, 윤충과 같이 크기가 큰 기생충 등을 죽일 때 이 과립을 분출시켜 기생충을 살해한다. 세포표면에는 Fc 수용체와 H1, H2 히스타민(histamine) 수용체가 있다.

⑧ 보체(complement)

보체는 신선한 동물의 혈청이나 림프액 중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약 20개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보체는 병원체에 결합해 대식세포가 병원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식세포를 직접 활성화할 수도 있고 세균막에 달라붙어 구멍을 뚫어 죽이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보체계가 활성화되면 많은 펩타이드(peptide)를 만들어 내는데, 펩타이드가 맡고 있는 생물학적 활성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면역체계가 병원 미생물을 살해하는 것을 촉진한다.

둘째, 항원과 항체가 결합된 면역복합체 및 항체에 결합된 병원체를 체내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한다.

셋째, 대식세포의 작용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보체의 유익한 방어작용에도 불구하고 보체가 과도하게 만들어질 경우엔 정상세포나 조직을 파괴하는 병적인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다

⑨ 인터페론(interfrron)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감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종의 단백질로 , , 세 종류가 있다.

인터페론 와 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어떤 것은 활성화된 림프구에 의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인터페론 는 활성화한 T세포로부터 분비된다.

이런 인터페론들은 살해능력을 가진 세포(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들을 활성화하고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막는 능력이 있다.


2)후천성 면역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체는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인 선천성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게 되면 계속 살아남기 위해 변신을 시도한다. 같은 모습을 유지하게 되면 계속 선천성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게 되므로 자신의 모습을 변형시켜서 면역기구의 공격을 피하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면역계는 어떤 종류의 병원체가 침입해도 거기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특이한 면역방어기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후천성 면역반응으로 주로 B세포와 T세포가 이 일을 담당한다.요컨대 면역계는 병원체에 대항해 우리 몸을 보호함으로써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단계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① 우린 우리 몸에 병원체라는 적군(항원)이 침입한다.

② 적군의 침입에 대항해 싸우기 위해서 신체 방어군(항체)이 만들어져 적군에게 공격을 개시한다.

③ 적군을 무찌른 후 신체 방어군은 서서히 해체되는데,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들어왔던 적군의 정체를 기억하고 있다.

④ 다시 같은 적군이 쳐들어온다

⑤ 인체는 그 적군에 대항해 싸웠던 신체 방어군을 재결성해 적군을 무찌른다.

B세포

B세포는 태생기에는 간에서 분화되고 출생 후에는 골수에서 분화되어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다. 성숙한 후에는 혈액을 타고 몸의 각 조직과 림프절, 비장을 돌아다니며 순환을 계속한다. 이렇게 순환하다가 항원을 발견하면 바로 T세포의 도움을 받아 항체를 만든다. 순환 림프구의 약 5~l5%를 차지한다.

T세포

T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분화되지 않은 상태로 흥선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나(자기 신체의 물질)와 나 아닌 것(외부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완전히 성숙한 T세포로 분화한다.

이렇게 나와 적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 T세포는 자신의 조직에는 반응하지 않고 신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암이나 외부에서 들어온 것에 대해서만 반응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보조 T세포와 살해 T세포 억제 T세포 세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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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세포

건강 2012. 6. 29. 10:45

【 B 세포 】


성숙 B 세포는 대략 말초혈액 림프구의 10-15% 비장림프구의 50% 그리고 골수림프구의 10%를 차지한다.

B 세포는 표면 세포막내에 면역글로부린(Ig) 분자를 표현하여 T 세포에서처럼 세포내 신호전달과정에서 1g 연관 αf1 와 β 신호분자의 복합체 속에서 B 세포의 수용체로 기능한다.

B 세포는 또한 IgG분자의 Fc부위에 대한 수용체(CD32)와 활성 보체성분에 대한 수용체(C3d 또는 CD2l, C3b 또는 CD35)를 표현하고 있다.

B 세포의 원래 기능은 항체생산이다.

성숙 B 세포는 일생동안 계속 생겨나는 골수 전구세포로 부터 유래된다.

B 세포의 발달에는 두가지 형, 즉 항원 독립형과 항원 의존형이 있다.
항원 독립성 B 세포 발달은 주로 태생기간과 골수 등 일차 림프계에서 일어나며, 표면 Ig+ 인 성숙 B 세포까지 분화한다.
항원의존성 B 세포분화는 림프절, 비장, 장의 Peyer's patch 등 이차 림프계에서 일어난다.

외부항원과 접촉하기 전 흉선 내에서 생기는 T 세포목록과는 달리 다양한 항원반응 부위를 표현하는 B 세포의 목록은 항원과의 접촉후 면역글로부린 유전자의 재조합(체세포성 변이)에 의해 생성된다.

B 세포가 분화하는 동안, Ig의 항원결합 다양부위의 다양성은 Ig 유전자의 재배열에 의해 생성되어진다.

우선 다양부위(D)와 J부위가 붙고, 그 다음 유전자 부위가 붙고, 마지막으로 C부위가 붙어 기능적인 Ig 중쇄 유전자를 형성한다.

마지막 단계에는 기능적인 k와 λ경쇄 유전자가 V부위와 J부위의 재배열에 의해 만들어져서 중쇄와 경쇄로 구성된 온전한 Ig분자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가장 미성숙된 B 세포 전구세포(pro-B 세포)는 CD1O과 CD34가 양성이며 B계 특이항원인 CDl9과 CD22는 없으며, 세포 내나 표면의 Ig도 없다.

B 세포 분화의 다음단계는 pre-Pre-B 세포로서 CDl9와 CD22 등 B 세포 항원을 표현하게 된다. Ig 유전자는 pre-pre-B 세포에서 재배열이 일어나지만, 아직 Ig 중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 성숙 단계는 Pre-B 세포로서 CD73과 CD2l 표면단백이 표현되며 Cμ중쇄도 나타난다.
미성숙 B 세포는 Ig경쇄 유전자의 재배열이 있으며 sIgM을 표현한다.
미성숙 B 세포가 성숙 B 세포로 발달함에 따라 sIgM 및 CD23와 함께 sIgD도 표현된다.

이 시점에서 골수에서의 B 세포계 발달은 완결되며, B 세포는 말초혈액으로 나가서 이차 림프계로 이전한다.
대략 300 VK유전자와 5 JK 유전자들이 있어 VK와 JK가 짝을 이루면 약 1500개의 서로 다른 경쇄를 만들 수 있다.

k 경쇄의 수는 VK와 JK유전자내에서의 체세포 변이에 의해 더욱 증가하여 배세포 내의 제한된 유전정보로부터 상상을 초월한 숫자의 특이성을 창조할 수 있게 된다.

중쇄 면역글로부린 유전자 재배열에서는 VH, DH, JH라고 부르는 배세포 유전자가 결합하여 VH 영역을 만들므로 경쇄에서 보다 중쇄의 다양성부위에서는 더 많은 다양성이 창조된다.
여러 사이토킨들이 B 세포 성숙단계를 촉진하기 위하여 작용한다.

골수 기질세포와 T 세포에저 나온 IL-3와 IL-7은 B 세포 분화의 초기단계를 자극한다.

저분자 B 세포 성장인자(BCGF)는 pro-B 세포를 제외한 모든 B 세포 전구세포에 있는 고친화 수용체와 결합하여 B 세포분화를 촉진한다.
IL-1, IL-2. IL-4, IL-5, IL-6는 B 세포가 Ig 분비세포로 증식 분화 되도록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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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상세포

건강 2012. 6. 29. 10:23

수지상세포는 1868년에 랑겔한스(Paul Langerhans)가 피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고 이후1973년에 칸(Zanvil A. Cohn)과 슈타인만(Ralph M. Steinman)이 면역 보조 기능을 밝혀 이 세포를 ‘수지상세포’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전문적인 항원제시세포 (professional antigen presenting cells: APC)로서의 기능이 밝혀지면서 초기면역유도 및 면역조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지상세포는 외부의 환경과 접하는 조직(피부, 코, 폐, 위, 장 등)에 소량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액 내에도 미성숙한 상태로 전체 면역세포의 1% 이하로 존재합니다. 크기는 약 20 μm정도로 나뭇가지 모양의 덴드라이트(dendrite)가 잘 발달되어 있어 항원제시세포로써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수지상세포는 골수세포, 혈구세포 또는 줄기세포 등 다양한 전구세포들에서 분화될 수 있습니다. 특성이나 기능에 따라 림프구성 수지상세포(lymphoid DC)와 골수성 수지상세포(myeloid DC)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 수지상세포는 중추와 말초 면역관용 또는 면역조절에 관여하고, 골수성 수지상세포는 외래성 항원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유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지상세포가 정상 기능을 못할 경우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알러지성 과민반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나거나 감염성 질환이나 암 발생에 대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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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cell , 細胞 ]

건강 2012. 6. 29. 10:00

T세포 [ T cell , ~細胞 ]

골수의 조혈줄기세포에서 유래하고 가슴샘 내에서 분화하여 성숙T세포가 되어 말초림프조직으로 이행하는 세포. 가슴샘 내에 있는 동안은 미성숙 상태로 보통T세포가 아닌 가슴샘세포 또는 가슴샘림프구라고 한다. 비장,림프절의 가슴샘의존역에 분포한다. 이러한 조직 또는 혈액내림프구 중 60~70%를 차지하고 B세포보다 약간 많다. 형태적으로는 B세포와 구별할 수 없지만 세포표면항원(CD4, CD8,CD3 또는 마우스에서는 Thy1 항원 등)의 차이나 나일론양모에 부착하기 어려움 등의 물리적 방법에 의해 동정분리할 수있다. T세포는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CD4 및 CD8 분자에 의해서 CD4+CD8-T세포와 CD4-CD8+T세포로 크게 구분된다. 전자에 속하는 도움T세포, 지연형 과민반응을 매개하는세포, 후자에 속하는 살생T세포(killer T cell) 등 기능이 다른몇 개의 아집단으로 나누어진다. T세포는 B세포와 같은 정도또는 그 이상으로 정밀하게 항원특이적으로 이물질을 인식하는데 T세포의 항원인식은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T세포수용체(TCR)에 의한다. 그러나 항체와는 달리 항원분자 그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체세포가 발현하는 주요 조직적합항원유전자복합체(MHC) 클래스Ⅰ 또는 클래스Ⅱ 분자 상의 구(groove)에 들어가는 9~15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티드 일부와 MHC분자 일부를 인식한다. TCR유전자는 면역글로불린유전자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발현에 앞서 재구성된다. 항체생성세포의 경우와 같이 하나의T세포(클론)는 1종류의 항원만을 인식하여 반응한다.

T-세포


B세포 [ B cell , ~細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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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면역글로불린(Ig) 수용체를 발현하는 골수 유래성 림프구. 항원자극 및 T세포를 매개로 한 자극에 따라 항체생산세포로 성숙하여IgM, IgG, IgA, IgE의 항체를 생산하고 분비한다. 또 B세포는 항원제시세포로서 Ig수용체를 매개로 하여 세포 내에 항원을 수습, 분단하고, 항원유래 펩티드를 조직적 합성 항원과 더불어 세포 표면에 제시하여T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B세포 표면에는 Ig수용체와더불어 CD40, CD86, 시토키닌수용체 등 주요 수용체를 발현하고 이들 수용체는 T세포 상에서 발현하는 배위자나 생산된시토키닌과 반응하여 B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B세포는 조혈줄기세포에 의해 골수에서 생산되며, 그 과정에서면역글로불린유전자의 재편성이 유도되는 결과, 세포 표면에면역글로불린을 발현한다. 그 후 혈류를 매개로 하여 말초림프조직으로 이동하고 미지의 선택으로 긴 수명을 갖는1차여포B세포집단을 형성한다. 항원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B세포는 세(細)동맥 주위 림프초에서 항체생산세포로 성숙하거나, 배 중심에서 항원에 강한 친화성과 긴 수명을 갖는 기억B세포로 성숙한다.


성숙 B 세포는 대략 말초혈액 림프구의 10-15% 비장림프구의 50% 그리고 골수림프구의 10%를 차지한다.

B 세포는 표면 세포막내에 면역글로부린(Ig) 분자를 표현하여 T 세포에서처럼 세포내 신호전달과정에서 1g 연관 αf1 와 β 신호분자의 복합체 속에서 B 세포의 수용체로 기능한다.

B 세포는 또한 IgG분자의 Fc부위에 대한 수용체(CD32)와 활성 보체성분에 대한 수용체(C3d 또는 CD2l, C3b 또는 CD35)를 표현하고 있다.

B 세포의 원래 기능은 항체생산이다.

성숙 B 세포는 일생동안 계속 생겨나는 골수 전구세포로 부터 유래된다.

B 세포의 발달에는 두가지 형, 즉 항원 독립형과 항원 의존형이 있다.
항원 독립성 B 세포 발달은 주로 태생기간과 골수 등 일차 림프계에서 일어나며, 표면 Ig+ 인 성숙 B 세포까지 분화한다.
항원의존성 B 세포분화는 림프절, 비장, 장의 Peyer's patch 등 이차 림프계에서 일어난다.

외부항원과 접촉하기 전 흉선 내에서 생기는 T 세포목록과는 달리 다양한 항원반응 부위를 표현하는 B 세포의 목록은 항원과의 접촉후 면역글로부린 유전자의 재조합(체세포성 변이)에 의해 생성된다.

B 세포가 분화하는 동안, Ig의 항원결합 다양부위의 다양성은 Ig 유전자의 재배열에 의해 생성되어진다.

우선 다양부위(D)와 J부위가 붙고, 그 다음 유전자 부위가 붙고, 마지막으로 C부위가 붙어 기능적인 Ig 중쇄 유전자를 형성한다.

마지막 단계에는 기능적인 k와 λ경쇄 유전자가 V부위와 J부위의 재배열에 의해 만들어져서 중쇄와 경쇄로 구성된 온전한 Ig분자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가장 미성숙된 B 세포 전구세포(pro-B 세포)는 CD1O과 CD34가 양성이며 B계 특이항원인 CDl9과 CD22는 없으며, 세포 내나 표면의 Ig도 없다.

B 세포 분화의 다음단계는 pre-Pre-B 세포로서 CDl9와 CD22 등 B 세포 항원을 표현하게 된다. Ig 유전자는 pre-pre-B 세포에서 재배열이 일어나지만, 아직 Ig 중쇄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 성숙 단계는 Pre-B 세포로서 CD73과 CD2l 표면단백이 표현되며 Cμ중쇄도 나타난다.
미성숙 B 세포는 Ig경쇄 유전자의 재배열이 있으며 sIgM을 표현한다.
미성숙 B 세포가 성숙 B 세포로 발달함에 따라 sIgM 및 CD23와 함께 sIgD도 표현된다.

이 시점에서 골수에서의 B 세포계 발달은 완결되며, B 세포는 말초혈액으로 나가서 이차 림프계로 이전한다.
대략 300 VK유전자와 5 JK 유전자들이 있어 VK와 JK가 짝을 이루면 약 1500개의 서로 다른 경쇄를 만들 수 있다.

k 경쇄의 수는 VK와 JK유전자내에서의 체세포 변이에 의해 더욱 증가하여 배세포 내의 제한된 유전정보로부터 상상을 초월한 숫자의 특이성을 창조할 수 있게 된다.

중쇄 면역글로부린 유전자 재배열에서는 VH, DH, JH라고 부르는 배세포 유전자가 결합하여 VH 영역을 만들므로 경쇄에서 보다 중쇄의 다양성부위에서는 더 많은 다양성이 창조된다.
여러 사이토킨들이 B 세포 성숙단계를 촉진하기 위하여 작용한다.

골수 기질세포와 T 세포에저 나온 IL-3와 IL-7은 B 세포 분화의 초기단계를 자극한다.

저분자 B 세포 성장인자(BCGF)는 pro-B 세포를 제외한 모든 B 세포 전구세포에 있는 고친화 수용체와 결합하여 B 세포분화를 촉진한다.
IL-1, IL-2. IL-4, IL-5, IL-6는 B 세포가 Ig 분비세포로 증식 분화 되도록 작용한다.

대식세포 [ macrophage , 大食細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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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체 내에서 거의 모든조직에 분포하고 이물(異物)이나 노폐세포 등을 포식하여 소화하는 기능을 갖는 대형의 아메바상 세포. 면역담당세포의 일종으로 (1) 유주성 대식세포: 혈액단구(혈류중의 단구), 폐포대식세포, 복강대식세포, 염증부위육아종대식세포 등, (2) 정착성 대식세포: 쿠퍼세포, 중추신경계의 소교세포, 피하 그 외의 결합조직에서 볼 수 있는 조직구, 비장·골수·림프절동에서의 세망내피 및 림프구간극에 돌기를 뻗고 있는 수지상 대식세포, 혈관외막세포 등으로 대별한다.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에까지 존재하며 생체면역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대식세포는기능적으로 정의된 세포군이기 때문에 발생학적 기원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점이 많지만, 대부분은 혈액단구에 유래한다고하며 단구유래의 것은 단핵식세포계라는 호칭도 있다. 대식세포의 세포질에는 가수분해효소를 저장한 리소좀이 다수 있고,이물포식에 의해 형성된 파고좀과 융합하여 효소를 방출하고이물의 소화(식작용)를한다. 또 대부분의 면역응답은T세포에의 항원표출세포로서 대식세포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된다.


대식세포`(대식세포의 식세포작용)

수지상세포 [ dendritic cell , 樹枝狀細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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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T세포에 항원제시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항원제시세포의 일종. 림프계 조직을 비롯하여 여러 조직의 각 조직 세포간극에서 나뭇가지모양으로 존재하는 세포이다. 언뜻 세망세포나 수지상대식세포와 유사하지만 결합조직을 형성하지 않아 식작용을 하지 못하는 차이점이 있다. 골수의 조혈간세포에서 유래한다. 세포 표면에 클래스Ⅰ 및 클래스Ⅱ 조직적합성 항원을 발현하며 면역응답시 T세포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표피의 랑게르한스세포도 수상세포의 일종이고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수지상세포는 1868년에 랑겔한스(Paul Langerhans)가 피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고 이후1973년에 칸(Zanvil A. Cohn)과 슈타인만(Ralph M. Steinman)이 면역 보조 기능을 밝혀 이 세포를 ‘수지상세포’라고 명명하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전문적인 항원제시세포 (professional antigen presenting cells: APC)로서의 기능이 밝혀지면서 초기면역유도 및 면역조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지상세포는 외부의 환경과 접하는 조직(피부, 코, 폐, 위, 장 등)에 소량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액 내에도 미성숙한 상태로 전체 면역세포의 1% 이하로 존재합니다. 크기는 약 20 μm정도로 나뭇가지 모양의 덴드라이트(dendrite)가 잘 발달되어 있어 항원제시세포로써 기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수지상세포는 골수세포, 혈구세포 또는 줄기세포 등 다양한 전구세포들에서 분화될 수 있습니다. 특성이나 기능에 따라 림프구성 수지상세포(lymphoid DC)와 골수성 수지상세포(myeloid DC)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 수지상세포는 중추와 말초 면역관용 또는 면역조절에 관여하고, 골수성 수지상세포는 외래성 항원이나 감염에 대한 면역유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지상세포가 정상 기능을 못할 경우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알러지성 과민반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나거나 감염성 질환이나 암 발생에 대해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 자연 살상 세포로서 대식세포와는 상반되게 이 세포는 이물질을 탐식하지 않으나 이것들은 세포독성을 갖고 있으며, CD3이나 T세포 수용체를 가지지 않는(즉 이전의 면역반응이 필요하지 않음) 대형 과립백혈구이다. 생체 내에서의 대표적 기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종양세포들을 죽이며, 기생충, 곰팡이, 박테리아 등과 같은 다양한 병인성 미생물의 감염에 대해 인체의 저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K세포의 활성은 감마 인터페론에 의해 크게 항진된다.

NK cell의 기능

1. 종양세포의 발생, 증식, 전이 억제

백혈병, 간암, 폐암 등의 암에 관여. 임파종 등의 많은 종양세포 발생 , 증식 , 전이의 억제

2. 감염증 억제 (병균, 기생충, 진균, 세균)

3. 면역 기능 조절

Cytokine 생산, 조혈간 세포의 증식, 이식장기의 거부반응에 관여, 태반의 발달에 관여

4. 질환에 관여

재생불량성 빈혈의 발증, 자기면역질환, 신경질환에 관여, 당뇨병의 발증에 관여, 소화기 질환에 관여

호중구 (好中球, neutrophilic leukocyte)

적혈구,백혈구, 혈소판 등이 혈액 속에 있다.

백혈구에는호중구, 단핵구, 호염기구, 호산구등이 있고각 백혈구의 기능은 조금씩 다르다.

호중구의 주요 역할은신체 속으로 침입하는 박테리아나 진균 등을 잡아죽이는 것이다.

백혈구의 정상 수와호중구의 정상 수는연령, 전염병의 유무나 스트레스등에 따라 정상적으로 다소 변할 수 있다.

생후 1-30일 된 신생아들의 백혈구의 정상 치는 4,000-19,500/㎣, 생후 6-24개월 된 영아들의 백혈구의 정상 수치는 6,000-17,000/㎣, 생후 2-12세 된 소아들의 백혈구의 정상 수치는 4,500-13,500/㎣이다.

백혈구의 수가 정상 수치보다 낮으면 백혈구가 감소되었다 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백혈구 감소증이라고 한다.

혈중호중구의 정상 수치도전염병 유무나 스트레스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다소 변할 수 있다.

호중구의 수치가1,500/㎣ 이하면 호중구 감소가 있다고 할 수 있고 그 호중구 감소로 인해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이 때 호중구 감소증이라 한다.


정상 백혈구 수치


연령백혈구 정상 수치(㎣)
1-30일 된 신생아4,000-19,500
6-24개월 된 유아6,000-17,000
2-12세 된 소아4,500-13,500
12-18세4,500-13,500
성인4,500-11,000


참고문헌-Hematology problems in the Newborn, Oski, Naimn
Hematology of infancy and childhood, Nathan and Oski
the Harriet Lane Handbook


원 인

전염병, 자가면역 이상, 비장 기능 항진증, 비타민 B12, 엽산 결핍증, 또는 구리 결핍증, 약물, 유기 무기 물질, 재생 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방사능 노출, 주기성 호중구 감소증, 선천성 호중구 감소증, 양성 호중구 감소증, 쉬박크만 증후군, 팬코니 증후군, 신진 대사성 호중구 감소증, 골화석증 등으로 호중구 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이상 원인들 중 전염병이나 약물로 인한 일시적 호중구 감소증이 소아들에게 가끔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자가면역으로 인한 호중구 감소증이 소아들에게 아주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이나 적혈구에 이상이 없이 호중구 감소증이 있을 때는 거의가 양성이고 적혈구나 혈소판의 이상이 있으면서 호중구 감소증이 함께 있으면 어딘가 위험스러운 증조라고 볼 수 있다.


증 상

호중구 감소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호중구 감소증을 로 인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골수에서 호중구가 정상으로 생성될 때는 일반적으로 호중구 감소증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선천성 호중구 감소증이나 주기적 호중구 감소증 또는 자가면역성 호중구 감소증이 심할 때는 미열, 피로, 두통, 입안 점막궤양, 치은 구강염, 종기, 폐렴, 축농증, 중이염, 임파절 비대, 재발성 전염병, 농가진 등이 생길 수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정상적일 수 있다.


진 단

병력, 증상,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서 이 병이 의심되면 시비시(CBC) 피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골수검사를 해서 진단할 수 있다.


치 료

원인에 따라 치료한다.

실행하기가 아주 어렵지만가능한 한 전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지 않아 될 수 있는 한 전염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

열이 나면서 전염병에 걸린 것 같으면 곧 진단 치료를 받는다.

필요에 따라 적절한 세균 배양검사를 하고 적절한 항생제로 조기 치료한다.

병원 입원치료를 받을 때는 간호사, 의사, 주위 사람, 병원 기구 등에서 병원 전염병 균에 감염되지 않게 특히 주의한다.

다음에 호중구 감소증의 원인에 따라 분류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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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순찰대! 호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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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침입을 저지하는 제 1 방어선은 피부와 점막이다. 이것이 공격을 받으면, 이물을 먹어치우는 일군의 탐식세포가 나타난다. 특히 진짜로 먼저 급히 달려오는 것은, 과립구의 일종인 호중구이다.

호중구는 평소에는, 혈류에 편성해서 전신을 순찰한다.

그러나 세포 등의 이물을 만나면,

가까운 혈관에서 빠져나와, 아메바 같이 움직여서 집결한다.

이물을 탐식하고, 세포내의 캡설에서 분비물을 발사하여 살균한다.

예를 들면, 손가락이 잘려, 상처로 균이 들어가면, 백혈구의 수치는, 순식간에 1만을 돌파한다. 이것은 균을 제거하기 위하여, 골수내에 저장된 호중구가 한꺼번에 방출되기 때문이다.

세균을 처리한 호중구는, 거기서 자폭을 하고 만다. 스스로 목숨을 희생하여, 우리들의 신체를 지키고 있다.

호중구의 시체를 대량 포함하고 있는 것이, 누런 고름이다.

호중구는 이물이 침입하면, 맨 앞장서서, 전력투구하여 이물을 제거하는특공대 같은 세포이다.

호중구가 세균을 살균해버리면, 그 면역 반응은 끝난다.

그러나 호중구가 처리할 수 있는 것은,주로 사이즈가 큰 세균류다.

예를 들면, 대장균과 녹농균, 피부염과 식중독이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 편도성염에 관계하는 연쇄구균 등이다.

그렇지만, 호중구는 수명이 짧아 2~3일 만에 죽어 버린다.

그러면 이번에는 거기에서 매크로파지가 그 뒤를 이어받아 이물처리를 담당한다.

백혈병과 약제 엘레르기가 원인으로, 호중구가 감소 또는 소실 해버린 것이 있다.

호중구는 이물처리의 특공대라 했다. 때문에호중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진다.

그렇다고 해서 수가 많으면 좋다고 할 수 없다.

호중구의 수는 자율신경의 지배하에 있으며,부교감신경의 기능이 강해지면 증가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등의 장기장해가 일어나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호중구의 수가 증가하고 활성화 되면, 활성 산소가 증가하여, 조직이 상하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위궤양을 쉽게 일으킨다고 하는데, 더 직접적인 원인은 실제로는스트레스부교감신경이 우위(優位)로 되고,호중구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다.

스트레스이외,극도의 피로와 수면부족,과격한 운동등으로도호중구는 급증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스트레스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 : 오쿠무라-고우 <면역> 다이아몬드-사,2002)

오늘은 지난 시간에 살짝 언급만 했던 알레르기 반응의 핵심 염증세포로써 호산구와 호염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호산구는 골수에서 기원한 골수성 과립백혈구입니다. 세포 내에 염증성 물질을 싸고 있는 과립이 있어 과립백혈구라고 불리는 호산구는 아르기닌이 풍부한 염기성 단백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산성 에오신 염색 시 밝은 오렌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호산구는 본래 매우 소수만이 순환혈액에 존재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조직 내, 특히 침범하는 미생물들에 대한 방어측면에서 호흡기, 장관, 그리고 요로 등의 결체조직에서 발견이 됩니다.

호산구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종류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호산구들은 매우 독성이 강한 단백질기와 자유기(free radical)를 분비하는데, 이들은 미생물과 기생충을 죽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중에 심각한 조직 소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상피세포들의 활성화에 의해 염증반응이 증폭되는 경우, 호산구는 프로스타글란딘(proteoglycan), 류코트리엔(leukotriene), 그리고 사이토카인(cytokine)과 같은 화학적 매개물질들의 합성을 유도하며, 다른 호산구와 백혈구들을 집합시키고 활성화시킵니다.

호산구들의 활성화와 탈과립화는 만약 이들이 부적절하게 활성화될 경우 숙주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매우 엄격하게 조절이 되는데, 일차적인 조절은 골수에 의한 호산구 생성 자체의 조절입니다. 감염이 없거나 다른 면역자극이 없는 경우, 호산구 생성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Th2 세포가 활성화되면, 인터루킨-5(IL-5)와 같은 사이토카인들이 분비되어 골수에서 호산구 생성을 증가시키고 순환혈로 배출이 되게 하는데, 순환혈액에서 다시 조직으로 호산구들이 이동할 때 열쇠가 되는 물질이 CC-케모카인(CC-chemokine)입니다. 대부분의 케모카인들은 다양한 종류의 백혈구들에 대해 화학주성을 일으키지만, 에오탁신-1(eotaxin-1)과 에오탁신-2(eotaxin-2)로 명명된 두 가지 케모카인들은 호산구에만 특이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산구에 있는 에오탁신 수용체인 CCR3는 케모카인계 수용체들의 구성원 중 하나입니다. CCR3 수용체는 엠씨피-3(MCP-3, monocyte chemoattractant protein-3), MCP-4 그리고 란테스(RANTES, regulated upon activation, normal T expressed and secreted)와 같은 케모카인과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들 케모카인들 또한 호산구 화학주성을 일으킵니다. 이들과 동일하거나 혹은 유사한 케모카인들은 호산구 뿐 아니라, 비만세포들과 호염구들을 자극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에오탁신은 호염구들을 불러들여 탈과립화를 일으키며, CCR2에 부착하는 MCP-1은 유사한 방식으로 항원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비만세포들을 활성화시킵니다., MCP-1은 원시의 Th0 세포가 Th2 세포로 분화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들 Th2 세포들 역시 CCR3를 가지고 있으며 에오탁신을 향해 이동하는데, 이러한 소견들은 케모카인계 뿐만 아니라 사이토카인들도 역시 면역반응에 협조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호산구 조절의 세 번째는 활성상태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불활성화된 상태에서 호산구는 고친화성 IgE 수용체(FcεRⅠ)를 발현하지 않으며 그들의 과립 함유물의 분비에 대한 역치도 매우 높습니다. 사이토카인들과 케모카인들에 의해 활성화된 후에는 분비 역치가 낮아지고, FcεRⅠ가 발현 수준이 높아지며, 많은 수의 Fcγ 수용체들과 세포막에 있는 보체 수용체들 또한 증가가 됩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호산구는 이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호산구 표면에 있는 FcεRⅠ에 부착된 IgE가 항원에 반응하여 교차결합을 형성한 후 탈과립화를 준비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호산구의 잠재력은 혈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호산구를 보이는 호산구혈증(eosinophilia)과 같은 상태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납니다. 호산구혈증은 조절되지 않는 IL-5 분비로 혈액 내에 현저히 많은 수의 호산구 증가를 초래하는 T세포 림프종과 간혹 관련이 있는데, 호산구혈증의 임상 양상은 심내막과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심부전과 신경부전을 일으키게 하며, 이러한 것은 호산구 과립 단백질의 독성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국소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만세포 탈과립화와 Th2 세포의 활성화는 많은 수의 호산구를 축적하고 활성화시킵니다. 호산구의 지속적인 존재는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의 핵심적인 특징이며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공헌자로 생각이 됩니다.

호산구와 마차간지로 호염구 또한 염증반응의 장소에 존재하면서 활동을 합니다. 호염구들은 호산구들과 공통 전구모세포 (stem cell precursor)를 공유하는데, 호염구의 성장인자는 호산구의 성장인자와 매우 유사하며 IL-3, IL-5 그리고 GM-CSF가 포함이 됩니다. 호염구와 호산구가 공통의 전구모세포를 가지다 보니 모세포 집단의 성숙과정에서 서로의 분화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게 되는데, 예를 들어 IL-3 존재 하에서 TGF-β(전환성장인자, transforming growth factor-β)는 호산구의 분화를 억제하는 반면, 호염구의 분화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호염구는 혈액의 백혈구 중 0.5-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세포내 과립에는 생리활성이 높은 프로스타글란딘과 lipid body 등의 물질을 가지고 있다.

호염구도 호산구처럼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순환혈 내에 매우 적은 수만이 존재를 하는데,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의 기능도 호산구와 유사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 호염구는 그 반응장소로 집합하여 주로 활동을 하는데, 세포 표면에 FcεRⅠ를 발현하며, 이 수용체에 IgE 항체가 결합되고 항원이 이들 세포의 IgE에 결합하게 되면, 세포가 활성화되어 과립내의 생리활성물질이 방출되면서 과립으로부터 비만세포처럼 히스타민과 IL-4 등을 분비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하게 됩니다.

호산구, 비만세포 그리고 호염구는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호산구는 탈과립을 유도하는 주요염기성단백질(MBP, major basic protein)를 분비하고, 이어서 비만세포와 호염구의 탈과립화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효과는 IL-3, IL-6, 그리고 GM-CSF와 같이 호산구와 호염구의 성장, 분화, 그리고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토카인들의 존재에 의해 배가가 되며,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초기반응 그리고 후기반응은 물론, 만성화에 이르는 일련의 알레르기 반응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보조 T 세포가 살해 T 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
생명과학 / KISTI (2001-10-10) 추천 : 1 | 조회: 193 |
살해 T 세포(killer T cells)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암 세포를 공격하는 시기와 공격을 멈추는 시기가 보조 T 세포(helper T cells)에 의해 조절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록펠러대학(Rockefeller Univ.)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학술지 "네이처 면역학(Nature Immunology)" 10월 9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평가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낭창(lupus)과 그 밖에 다른 자기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s)을 일으키는 면역계(immune system) 붕괴 기작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또한 면역계를 회피하는 암과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연구하는 데에도 이번 연구 성과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의의는 살해 T 세포의 활성 조절 기작을 이용하여 이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살해 T 세포는 면역계의 핵심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 세포가 활성을 나타내면 암 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공격을 받는다. 지난 1970년대 록펠러대학의 학자들이 처음으로 발견한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는 살해 T 세포에게 항원(antigens)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면역계 방어 기작을 유도하는 기능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같은 수지상세포의 작용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살해 T 세포가 외래 항원에 대한 정보를 미리 간직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 같은 T 세포의 학습 과정은 흉선(thymus gland)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흉선에서 T 세포의 학습에 관여하는 단백질은 전혀 발견되지 못했다. 최근에 발표된 다른 연구 보고서에서는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 결과를 통해 말초(periphery)라 불리는 또 다른 다양한 세포조직에서 T 세포의 학습 과정이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말초 세포조직에서는 흉선에서 발견되지 않는 단백질들이 존재한다.

흉선의 T 세포 활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내용이 규명돼 있었지만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T 세포가 조절되는 기작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내용이 없었다. 다만 근래에 들어 말초 세포조직에서 T 세포가 조절되는 기작이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밝혀지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살해 T 세포의 활성은 두 개의 특이적인 분자 신호에 의해 유도된다. 이번 연구는 이같은 두 가지 인자 외에 수지상세포의 성숙이 T 세포의 활성을 유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새로운 이론을 풀이하면 제 3의 신호인자로 보조 T 세포가 작용한다는 결론 유도가 가능하다. 보조 T 세포의 존재 여부에 따라 수지상세포의 활성 유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보조 T 세포는 항체(antibody)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외에 보조 T 세포가 살해 T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이같은 기능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보조 T 세포가 살해 T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증거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같은 보조 T 세포의 살해 T 세포 활성 조절 기작을 활용하면 면역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암을 치료할 경우 수지상세포와 살해 T 세포를 혼합해 T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 후 암 세포와 함께 혼합한 다음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면역요법(immunotherapy)이 가능하다. 또한 자가면역 질환과 골수 이식 과정에도 이번 연구 성과가 활용될 수 있다. 암 세포 치료의 경우와 반대로 살해 T 세포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억제함으로써 건강한 세포가 면역계로부터 받는 공격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 Bio Online Research News (http://www.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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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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