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08.07.30 마라톤지혜37- 제 몸과 마음 얘기 나누기
  2. 2008.07.11 마라톤지혜34- 멈추는 것
  3. 2008.06.21 탁구
  4. 2008.05.09 마라톤지혜35

<제 몸과 제 마음이 서로 얘기를 나누며>

달리기에 도통하면 제 몸과 제 마음이 서로 얘기를 나누며 달린다.

초보때는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제 마음이 욕심이 과해서 미쳐 몸이 따라 주지를 못하니 아예 못들은척 하는 거다.

웬만큼 달리기에 적응하고 나면 몸이 말을 잘 들어 준다. 훈련이 되었으니 제 마음을 어느정도 읽을 수 있어 따라 할 수 있다.훈련된 몸이니 제 마음의 말에 열심히 따라하다가 부상을 당한다. 몸은 할말이 많았지만 꾹꾹 눌러 참아 준 것이 누적이 되어병이 된 것이다. 그런저런 경우를 다 경험하고 난 후에야 제 몸과 제 마음이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이제는 제 마음이 제 몸을 사랑하고 아껴 줄줄 알게 되었다.

넘치는 욕심이 제 몸을 망쳐 버리고, 망쳐 버린 제 몸이 제 마음에다가 꾸중을 하고 충고를 한다.이젠 달리면서 서로 얘기를 나누며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즐거운 달림이가 되자고 약속을 한다.

"오늘 10km만 달릴까?" 마음이 몸에게 물어본다.

"글쎄 날씨가 선선한데. 있다가 몸 컨디션 봐서 조금 더 하던지..."

5km반환점인데 마음이 몸에게 물어본다.

"괜찮겠니? 난 좀 가벼워졌는데."

"2-3km는 더 해도 되겠다."

반환점 돌고 7km 넘어 섰을때 마음은 신이 났다. 달콤한 런하이가 머리에 쫘 느껴왔다.

"좀 뺄까? 속도좀 붙여도 되겠니?"

"펄펄 날겠는데. 호보虎步(씩씩하게 걷는 걸음)로 달릴게. 배꼽호흡도 잘 조절해 주고 머리도 곧추 세워 주면 멋지게 달려줄게."
10km 지점을 막넘어설 떄 쯤 몸이 말을 걸어 온다.

" 속도를 너무 냈나봐. 왼쪽 장단지에 뜨끔한게 신호가 왔다. 쥐가 나려는 전조거든.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달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

" 갑자기 멈춰서면 이어 달리기가 힘들거든. 자근자근 달리다가... 그래 저기 물 있는 곳에 가서 물 한모금 먹고 땀 좀 씻고 가자."

골인점에 도착해서 팍 퍼드러지려는 몸에게 주의를 준다. 마무리 운동하지 않으면 유산소 남은것이 몸에 좋지않으니 시간을 넉넉히 갖고 정리운동하자고 권한다.

"ok.내일을 위해서. 마음아 고맙다."

"아니, 몸아 사랑한다." (미래촌 童長 김만수)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험난한 神弓의 길  (0) 2008.08.16
디펜딩 챔피언 유승민  (0) 2008.08.06
마라톤지혜34- 멈추는 것  (0) 2008.07.11
탁구  (0) 2008.06.21
마라톤지혜35  (0) 2008.05.09
Posted by 동봉
,

마라톤지혜34- 멈추는 것

멈추어 서는 것도 마라톤이다

죽어라고 달리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그럴 수는 없다. 건강하게 살려고 운동을 하는 것인데 어쩌자고 죽어라고 내달리는가.

오는 10월26일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 6월말이 접수 마감이라고 독촉이다. 11월2일 중앙일보서울마라톤대회가 있어 망설이다가, 가을 단풍이 눈에 선하기도 하고 내 마라톤 초심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으로 춘천으로 정했다. 단지 신청했다는 것으로 벌써 긴장이 되었나보다. 멀리 했던 시계를 차고 10km를 맘껏 달려 본다. 딱 60분이 걸린다. 55분까지 단축시켜야 써브4(풀코스를 4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를 할 터인데...

주3회 하루 건너뛰기로 2주를 해서 5분을 단축시켜 흐믓했다. 이번 춘천대회에서는 써브4를 하겠지, 우쭐한 마음으로 들떴다. 셋째 주에 들어섰는데 어렵쇼, 왼쪽 발 엄지발가락 관절이 따끔거리고 아프다. 통풍痛風이 도진 것일까. 발바닥이 두겹이 된 것처럼 거북살스럽다. 병원엘 갔다. 주사를 맞고 약을 지었다. 피 검사도 했다. “푹 쉬는 게 장땡입니다.” 의사 선생님의 얘기다. 두주가 지나 통풍은 사라진 것 같은데 발바닥은 여전히 두겹이다.

맘 먹은 대로 되었는데 몸은 그게 아니다. 몸은 정직해서 넘치면 감당하지를 않는다. 즉각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거역해서는 안된다. 한주를 푹 쉬고 두주째도 가볍게 쉬고 있다.

몸이 성해지면 그때 다시 시작하면 된다. 5분 단축시키려는 마음을 버리고 몸이 시키는데로 5시간에라도 완주하는 훈련을 해야겠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려니, 넘쳤을 때는 잠시 멈춰 서서 일과 생각을 추슬러야 한다. (미래촌 동장 김만수)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펜딩 챔피언 유승민  (0) 2008.08.06
마라톤지혜37- 제 몸과 마음 얘기 나누기  (0) 2008.07.30
탁구  (0) 2008.06.21
마라톤지혜35  (0) 2008.05.09
마라톤지혜-거리주  (0) 2008.01.31
Posted by 동봉
,

탁구

건강 2008. 6. 21. 04:48

생활체육배워보세요
세계한민족축전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국제교류
생활체육관련
시도생활체육협의회
전국종목별연합회
탁구
시간 : 1시간22분
조회 : 4410
날짜 : 2007-10-25
입문과정
시간 : 12분31초
조회 : 1593
날짜 : 2007-11-26
기초기술(그립법)
시간 : 8분08초
조회 : 1677
날짜 : 2007-11-26
기초기술(포핸드롱)
시간 : 4분03초
조회 : 2108
날짜 : 2007-11-26
기초기술(백핸드쇼트)
시간 : 3분59초
조회 : 1906
날짜 : 2007-11-26
기초기술(하프발리)
시간 : 3분40초
조회 : 1726
날짜 : 2007-11-26
기초기술(백핸드롱)
시간 : 3분45초
조회 : 1237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푸시)
시간 : 7분26초
조회 : 1593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플릭)
시간 : 5분21초
조회 : 1507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풋윅)
시간 : 3분47초
조회 : 993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서비스)
시간 : 10분04초
조회 : 1701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리시브)
시간 : 5분18초
조회 : 1471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드라이브)
시간 : 5분53초
조회 : 2022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스매시)
시간 : 2분59초
조회 : 1134
날짜 : 2007-11-26
응용기술(커트)
시간 : 3분55초
조회 : 1585
날짜 : 2007-11-26

담당자
육성지원팀 : 송명근 전화 : 02)421-8245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라톤지혜37- 제 몸과 마음 얘기 나누기  (0) 2008.07.30
마라톤지혜34- 멈추는 것  (0) 2008.07.11
마라톤지혜35  (0) 2008.05.09
마라톤지혜-거리주  (0) 2008.01.31
마라톤 지혜-숨쉬기(배꼽호흡)  (0) 2008.01.09
Posted by 동봉
,

마라톤지혜35

건강 2008. 5. 9. 08:26

마라톤지혜35

가볍게 꾸준하게 운동해야

미래촌 동장 김만수


한참을 쉬다가 다시 시작하기란 쉽지가 않다.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고 부지런함 보다는 게으름에, 꾸준함 보다는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마라톤 지혜’도 한동안 쉬다 보니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 반복되는 이야기가 없어야 할 터인데 그것이 걱정이다. 흐름에 맞추려다가 오히려 놓지는 것이 많아 이제부터는 아예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옮겨 적으려 한다.


마라톤도 딱히 이러하다. 일과가 바쁘다 보면 정기적으로 달리기 하는 날을 놓치기 일쑤다. 한번이 한주가 되고 한주가 한 달이 된다. 그러다보면 몸이 굳어지고 게으름이 더해지면서 아예 운동이 하기 싫어진다. 몸이 퍼지면 마음은 포기 상태가 되어 일상으로 굳어버린다.

쉬다가 다시 시작할 때면 몸을 추슬러야 한다. 마라톤을 처음 시작할 때처럼, 달려 나가기에 앞서 몸도 마음도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물론 초보 때와는 사뭇 다르지만 말이다.


달리기에 처음 입문할 때는 어깨 팔다리 심하게는 입까지 앙 다물고 딱딱하게 무겁게 하여 마라톤을 하겠다고 달려든다. 말로만 머리로만 자세를 배우고 준비운동도 없이 휘르륵 달려 나간다. 50m도 못가서 숨통이 탁 막힌다. 이까짓 것하고 잠시 걷다가 다시 달려 나가면 100m쯤 거리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아예 멈추어 선다. 무디어진 몸의 신호다. 잠시 멈추어 서서 학교 다닐 때 배운 국민체조라도 하면 한결 몸도 풀리고 마음도 가벼워진다.


마라톤 초심자들은 곳곳에 있는 동호회에 나가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그냥 몸만 담고 따라다니다 보면 달리기가 몸에 익는다. 최소한 한 주일에 한번은 정기모임이어서 몸 준비도 그러하지만 마음먹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빌미가 된다. 취미를 같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또한 소중하다.


특히 나이들 수록 가볍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달리기(마라톤)가 격심한 운동이라고 말리는 이들이 많다. 이는 아예 성인이 되고는 한번도 달려보지 않은 이들의 궤변이다. 축구나 농구등 구기 운동이 얼마나 격렬한 운동인지는 실제경험으로 알고 있다. 걷기는 해도 달리기는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경보’나 빨리 걷기가 달리기보다 오히려 힘든 운동이라는 것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달리기를 할 때 경쟁하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이 생겨 힘이 든 것이다. 자신의 능력보다 빨리 달리려는 욕심이 화근이다. 덤비지 말고 가볍게 달리며 제 몸에 맞추어 아주 천천히 먼 거리(초보 때는 3km정도)를 완주 해내는 기쁨. 그 맛을 한번만 보고나면 시원한 달리기 중독에 걸려든다. 경험에 의하면 가볍게 달리기는 무릎관절 보다 고관절을 주로 쓰는 운동이다. 숨쉬기만 배꼽호흡으로 돌아가면 나이에 상관없이 부담이 덜하다. ‘가볍게 꾸준히 달리기‘야말로 노년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평생운동’으로 권장할 만하다. (2008. 5)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라톤지혜34- 멈추는 것  (0) 2008.07.11
탁구  (0) 2008.06.21
마라톤지혜-거리주  (0) 2008.01.31
마라톤 지혜-숨쉬기(배꼽호흡)  (0) 2008.01.09
근육을 단련시켜야 한다  (0) 2007.12.11
Posted by 동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