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국내 ‘오가피의 전도사’로 불리는 성광수씨(59·수신오가피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수신농장의 배밭. 성씨는 20여년 전부터 오가피를 재배해오며 피로회복에 큰 효능을 가진 오가피 추출액을 황영조 이봉주 등 마라토너는 물론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대표선수들에게 무상 제공해 국내 체육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
그가 이번에는 무공해 배 재배법으로 체전을 찾은 체육계 임원들과 배 재배농가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자연친화적 환경농법으로 생산비는 60%가까이 줄이는 대신 생산량은 1.5배나 증가시키는 데 성공한 것. 당도도높고 개당 무게도 무려 1㎏에 육박해 일본과 중국 등지의 외국산배와도 경쟁력을 갖췄다.
실제로 이날 농장을 찾은 전국 100여명의 배 재배농민들과 인천체육회 관계자들은 배의 크기와 당도 및 낮은 생산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재배법에 큰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성씨는 “한국 농촌이 살길은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는 길밖에 없다”며“이번 체전을 통해친환경 재배법을 전국에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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