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다는 것을 들어나 봤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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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콩팥 위에 있는 삼각형 모자처럼 씌워져 있는
부신이란 기관으로...나는 내 몸을 불구자로 만들거나, 정신병원으로 보내거나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 갈 수 있지만..나는 이런 우매한 짖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내 크기는 손가락 끝만 하고
50원짜리 동전 무게 정도이나..내가 만들어 내는 50여종의 호르몬을 사람들이 공장을 지어서 비슷한 물질을 합성 한다면..여천 석유화학단지같은 수 천 평의 거대한 화학공장을 지어야 할 것 입니다.


내가 하루 동안 생산 해 내는 호르몬의 량

1/30g(쌀알 50개)도 안되지만, 내가 파업을 하면, 의사들은 대체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이상 내 몸은 하루 이틀 만에 죽고 말 것 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나의 일부가 지나치게 활동적이 있었다면??
나는 소년 어른(난쟁이)으로 변해서 목소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나고..뼈는 완전히 성장 할 때까지 유연성을 지니고 성장 판이 열려 있어야 하는데, 너무 일찍 끝이 닫혀 버리고 말았을 것 입니다.


그래서 화학자들은
내 신비를 캐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코티손성] 호르몬을 발견 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호르몬이 통풍에서부터, 궤양성 대장염과, 천식에 이르기 까지 100여종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수(髓=뼈,골수)질과, 피(皮=가죽)질 호르몬으로..

[수질은]
뇌로 통하는 독자적인 비상망을 확보하여서
내 몸이 긴급 사태에 휩싸이면.. 아드레 날린 과 노라드레 날린을 생산하여서 이를 혈류 속에 쏟아 부어서..모세혈관으로 흐르는 피는 차단하고 대 동맥으로 만 피를 보내서(이때 얼굴이 창백해 짐) 갑자기 슈퍼-맨의 괴력이 발휘 되도록 합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뒤집힌 승용차를 혼자 다시 뒤집어 놓고 구조를 하거나..화재 현장에서..혼자 힘으로는 들 수 없는 물건을 들고 나오기도 함)
[피질은?]
다시 3가지로 분류하여..

1)코티손 계는?
지방질 단백질 탄수화물의 신진대사를 감독하고.
2)알도스테론 계는?
신체 내 무기질과 수분의 균형상태를 감시하고.
3)성(性) 호르몬게는?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것을 보충해 줍니다
(여성들도 이 곳에서 미량의 남성 호르몬을 생산해서 불감증을 방지하는 것을 앞글에서 언급 했습니다)
만약 피질 호르몬 생산 계통에 이상(교통사고 등으로)이 발생시?
사람들은 10가지 이상의 병에 걸린 것처럼 피부는 청동색을 띠고 빈혈증세와 근육은 야위어 없어지고, 체중과 혈압이 떨어지고 식욕이 줄어들고 구토와 설사 등으로... 언제 밥 숫가락을 놓을지 모르게 됩니다.


다행히 오늘 날은 이정도 호르몬은??
인공처방 만으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니 걱정은 않해도 됩니다.
피질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 돼도 좋지 않지만..너무 많이 분비 되어도 좋지 않습니다.팔 다리가 쪼그라들고, 뼈도 무기질을 많이 빼앗겨서 부서지고, 지방질은 배와 등으로 층층이 축척되어서.. 가늘어 진 다리에 부담을 주고, 혈압도 올라가고 [정신 이상 증세]가 빈번히 나타 날 것이고..

피질에서 분비 되는 또 하나의 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무기질과 물의 균형상태를 유지 시키는 일을 돕고 있는데..이 호르몬이 극소량이라도 과잉 생산되면?내 몸은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우선 소변으로 칼륨성분이 빠져 버리고, 체내에는 과도한 양의 염분만 남아서 근육이 약해지고, 어떤 때는 마비가 찾아오고,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손가락은 욱신욱신 쑤지고, 견딜 수 없는 두통이 찾아옵니다.


알도스테론의 과잉분비는??
종양 때문에 생기는데..원인이 되는 종양을 제거 시는 예외 없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이런 일들이
아직 내 몸에서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런 일들이 내가 일으킬 수 있는 재앙이 어떤 것인지 보여 줬을 뿐입니다. 과도한 긴장상태나 증오,분노 따위가 나에게 좋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말고..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애써야 할 것 이다.


이런 중요한 병의 발생 원인을 알기 전에
함부로 양약,한약 등으로 내 몸을 치유하려 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갈색세포종
내가'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 만들어.. 우리 몸의 혈압과 맥박을 올려 주는데... 여기에 생긴 갈색종은 '카테콜아민' 분비량을 늘리기 때문에 환자들은 뚱뚱하지 않아도 고혈압이 되고, 맥박도 빨라진다.

그런데 이 갈색종의 약 10%
부신 밖 엄한 곳에 생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방광이다. 방광 벽이 소변을 배출시키려고 수축을 하면 그 안에 있던 갈색종도 쥐어 짜지면서 '카테콜아민'이 일시에 쏟아져 나온다. 그러면 발작적으로 혈압이 급상승하고, 심장 흥분도 일어난다. 심하면 실신할 수 있다.
[퍼온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고혈압 병력도 없는데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다면 '부신갈색세포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신갈색세포종은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 종양이 자극을 받으면 특정 호르몬을 분비해 순간적으로 환자의 혈압을 200~300mmHg 이상으로 치솟게 한다. 이 질환은 뇌졸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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