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心) 나는..들소의 심장(50대 이상 필독요망)
심(心) - 나는..들소의 심장(50대 이상 필독요망)
나는 어디로 봐도 아름다움 따위와는 거리가 먼데..
왜 기차게 예쁜여자만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지원?(주책스럽다구요?)
나는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나는 들소의 충직한 노예로서..인대에 매달린채 들소의 가슴 한가운데 자라 잡고있다.나는 길이가 약 15Cm,넓이가 약 10Cm로.. 남들은.. 듣기 좋으라구 하트를 닮았다구 하나, 나는 배를 닮았다구 주장하고 싶다.
나를 두고..
시인들은..미사여구를 가득넣은 아름다운 시를 수만편 지었지만 사실 나는 그렇게 로멘틱한 존재는 아니다. 알고보면 나는 쉬지않구 부지런히 일하는 펌프에 불과한데.. 나는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육상선수의 다리근육도,해비급 복싱선수의 팔근육도..내겐 새발의 피다. 나는 그들보다 2배는 더 강하게 움직인다.그들에게 나와 같은 속도로 팔,다라를 움직여 보라구 하면 채 몇분도 안돼서 흐느적거리게 될 것 이다.나보다도 더 쎄다는 자궁근육도.. 나처럼 80여년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일하지 않는다. 이는 좋은 현상이다. 나는 들소가 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노이로제에 걸리는 것 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걱정이 쌓이다 보면.. 그자신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내탓으로 돌립니다.모든 업을 남탓보다는 [내탓이요] 하라고 했다지만.. 이건 아니다. 피로감이나 현기증은 내하고는 관계가 없구 가끔 나타나는 현기증은.. 귀에 원인이 있다.(귀속 삼반규관이..이석으로 맥혀서+젊은 여성들은 생리로 인한 철분감소로.. 현기증이 발생함)
보기에는 4개의 펌프가 있는 것 같은데..실제 펌프장치는 2개다.
하나는 피를 폐속으로 밀어주고..다른하나는 온몸으로 밀어 넣는다. 나는 매일 9만6천Km의 혈관속으로 피를 펌프질 해서 밀어 보내는데..15000L로 200리트 드럼통에다채운다면.. 75드럼을 채우고도 남는다.
들소는 나를 갸날픈 존재로 알지만..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나는 50여년동안 들소의 가슴속에서.. 지금까지약30만톤,즉 50톤 유조화차로 6천개를 가득채울 엄청난 량의 피를 펌프질을 했는데.. 나를 연약하다구?
사실 밤,낮을 가리지않구 일한다는 말은 좀 과장되었다.
그레프에서 보다시피..고동치는 사이 사이에 잠시휴식을 취한다.좌심실이 한번 수축하여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데는.. 대략 0.3초가 걸리구 나서 다음 압축사이에 0.5초는 휴식을 취한다.(고혈압환자는-확장기(아랫수치)혈압이 높을 수록.. 압축후 휴식시간이 점점 짧아 집니다. 이는 다른사람에 비해 심장이 더 많이 뛰므로 쉽게 피곤에 지칠 수 있어..소리 소문없는 살인자가 되어..저승으로 모시고 갑니다.)
들소가 잠을 잘때는..
대부분의 모세혈관도 활동을 중지 하므로 이것은 내가 모세혈관에 피를 보내지않아도 된다는 것 을 의미하므로..잠을 잘때는 평상시 72회보다 낮은 55회로 떨어진다.
들소는 나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데..
들소가 잠을 자다가..
조용히 쿵 쿵 뛰고있는 내소리를 들었는데..중간에 한박자 거르는 소리를 들었다구..내가 곧 멈춰서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면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내점화플러그도 승용차 플러그처럼 안좋을 때가 가끔있다.
나는 전기 뱀장어처럼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충격파를 보내므로 수축작용을 일으키는데..가끔 전기를 잘못 보내서 고동이 겹치는 경우가 있는데..들소는 이런 경우가 어쩌다가 한번 일어난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자주 일어나니까 놀라지 마라.(일주일에 10잔 이상의 술을 마시거나 매일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맥박이 불규칙하면..가슴에다 바테리 삽입수술을 해야 합니다-아래 퍼온글 참고)
들소가 잠에서 깨서..
내가몹시뛰고있는 것을 느끼고 걱정할 때가 있다.악몽속에서..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꿈을 꾸다가 깨면 ..나도 그에 맞게 같이 고동을 쳤기 때문이다.그후 그가 마음을 가라앉히면 나도 가라앉는데..안가라 앉으면.. 귀밑으로 지나가는 미주신경부분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면 곧 가라앉게 된다.(알을 품고있는 꿩은...알을 따뜻하게 할 때는.. 날라 갈때와 같은 압력인 60PSI까지 심장박동을 제자리에 앉아서 올렸다가, 주변에 침입자가 나타나면..압력을 12PSI까지 낮춰 가 가면상태로 자신을 보호합니다)
들소가 피로감이나 현기증을 느끼는 것을..
들소가 컴앞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낄때가 있다.
그러면 그는 내가 마비되어 곧 죽는게 아닌가?.. 의구심도 가저 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통증은 몇시간 전에 잔뜩 먹은 식사 때문에 소화기관에서 보내는 신호다.
나도 나에게 이상이 있으면 들소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신호는..격심한 운동이나 격렬한 감정의 변화가 있고 난후에 보낸다. 격심,격렬 이런 업무를 치루려면 엄청난 영양분이 필요한데..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구 알리는 신호다.
그러면 난 어떤 방법으로 영양분을 공급 받을 까?
물론 혈액에서 받지만.. 나는 들소 체중의 1/200밖에 안되지만 전체 혈액공급량의 1/20을 필요로 한다. 이는 다른기관이나 조직에 비해 10배나 되는 영양분을 소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좌,우심방과 심실등, 4개의 방으로 흐르는 혈액으로 부터 영양분을 흡수하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별도의 관상동맥 2개가 있어.. 그것으로 부터 영양분을 흡수한다. 이 관상동맥의 굵기가 음료수 빨대 굵기에 작은 가지가 붙어 있는데..이곳이 나의 취약개소다. 이곳의 고장이.. 가장 큰 단일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이곳의 고장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 지는..아직 아무도 모른다.어릴때 아니면 태어날때부터 지방침전물이 쌓이기 시작하여.. 결국 동맥하나를 막아 버릴 수 도 있고,또는 갑작스런 응혈이 생겨 막을 수도 있다.(40대이후 남성 급사자.. 80%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합니다..아래 퍼온글 참조)
동맥이 하나 막히면..
그동맥으로 부터 영양분을 받던 심장 근육의 일부는.. 죽고만다.죽은 조직은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작은 것은 공기돌만 하구 큰 것은 테니스공 반쪽만하다. 따라서 병이 얼마나 심한가는 막힌 동맥의 크기와 부위에 좌우된다.
들소는 5년전에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나 그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분주한 생활을 하다가 보니 모르고 지나 갔었다.내 후면 벽에는 작은 동맥이 있는데..내가 죽은 조직을 밀어내고 완두콩만한 크기의 상처가 있는데..그부위를 말짱하게 고처 놓는데는 2주가 걸렸다.
들소의 집안 내력에는..
심장병을 자주 앓아 온 집안으로..통계로 볼 때 나도 앞으로 그를 괴롭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물론 이런 유전성요인을 어떻게 할 수 는 없다. 그러나 여러가지 노력으로 위험요소를 극소화는 할 수 있다.
우선 체중부터 생각해 보기로 하자,
들소는 현재 허리와 배에 군살이 찌고있다.그의 펑퍼짐한 몸매를 보고서.."바싹 마른 남자보다는 ..배가 조금 나온 남자들이 보기좋다"라는 마누라 친구들 말에다+"군살은 인격이다" 라는 말을 앞세워.. 스스로 위안을 받지만, 이는 잘못 된 위안이요,잘못 된 칭찬이다.
쓸데없는 지방이 몸에 많이 붙어 있다면?
지방 100g당 약 70Km의 모세혈관이 자리 잡게 되어..나는 그속으로 혈액을 펌프질 해야 하는 추가 부담을 안게 된다.이렇게 되면.. 혈압이 문제가 된다.들소의 혈압은 140/90이었다. 이것은 또래 친구들 정상혈압의 상한선에 가깝다.(비만하다고 하면..아랫배에 약 5000g의 지방이 들어차고×70Km=3500Km의 모세혈관이 늘어나게 됩니다.이는 심장에도 부담이 되지만 정력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칩니다,사프심 굵기의 남근 해면체에는.. 혈액이 가득 들어차야 힘을 발휘하는데..비만에 고혈압환자는?//심한 발기부전 환자는-발기부전이 없는 남성에 비해 10년 내 관상동맥질환이 생길 확률이 65%,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47% 더 높습니다. 아래 퍼온글 참조)
140이라는 숫치는..
내가 혈액을 밀어 낼 때, 즉 수축때의 압력이구, 90은..박동과 박동사이 내가 쉬고 있을 때의 압력이다.큰 수치보다는 작은 수치(90)가 더 중요하다. 이수치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 록.. 그만큼 나는 휴식할 시간이 줄어 든다. 사실 심장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활동하다가 지처서 죽어 버린다.(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3대 위험요소는..흡연과 음주로 인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은 수명을 10~15년 단축할 수 있으며..자칫 복상사 당할 위험도 높습니다.그리고 과체중과 비만과 연관된 암 발생률은 남성이 3.2%, 여성이 8.6%로 각각 나타났다. 암 종류별로는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이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혈압을 보다 안전한 수준으로끌어 내리기 위해서는..
들소가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가 군살을 없애 버리는 것이다. 살을 빼고나면 들소의 혈압은 깜작 놀랄정도로 떨어 질 것 이다.그리고 두번째는 금연이다.들소는 하루에 담배를 1갑씩 피운다. 그가 24시간동안 약60mg의 니코틴을 흡수하는데..
니코틴은.. 매우 독한 물질로서..
동맥, 특히 손발의 동맥을 수축시킨다.손발의 동맥이 수축되면 내가 받는 압력은 자연히늘어 나게된다. 니코틴을 나를 자극해서 내 고동을 더욱 빠르게 하도록 한다. 담배 한대를 피우면 내고동은 평상시 72회에서->80회로 늘어 난다.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데..이는 니코틴이->지방분해 단백질(AZGPI)을 자극하다가.. 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세번째는 염분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 이다.
염분은 수분을 끌여 들이고, 수분이 포함된 혈액은 묽어 지는데..영양가 없는 혈액을 온몸으로 밀어 넣는 나는..그만큼 부담스럽다는 말이다.(특히 김치는..싱겁게 만들고, 국을 많이 먹게되면..필요이상 염분을 섭취합니다)
들소가 내게 해줄 수 잇는 네번째는 휴식이다.
쥐꼬리만한 봉급이지만..돈벌어 잘살아 본다고 초조하게 계속 쫓기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보면..콩팥위에 삿갓처럼 뒤집어 쓰고 있는 50원짜리 동전 크기 부신에서는..아드레 날린과 노드레 날린을 쉴사이 없이 분비케 한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이런 물질도 니코틴과 똑같은 악영향을 미친다.
다섯번째는 운동이다.
주말 산행이나 주말만 찾아과격하게 테니스를 치는 경우보다는..매일 꾸준히 2~3Km를 걷거나 몇층식 계단을 계속 오르 내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끝으로 식이요법이다.
들소는 오늘도..청와대에서 만찬주로 마셨다는 소백산 대강막걸리를 받아 놓고,목삽결살을 구워+무제한 들여 마시는데..기름진 지방질 음식은..내 동맥안에 퇴적물을 쌓이게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참고로..지방 500g을 먹으면.. 자전거는 7시간 타야 하구, 햄버그 한개는.. 자전거 4시간을 타야.. 카로리가 모두 연소됩니다)
들소가 분별없이 지방질 음식을 좋아 하는데..
지방은..요리때 익어 터지면서 생겨나는 지방 특유의 냄새와 맛이 들소의 혀를 매료시키는데..지방의 작은 알갱이는..적혈구와 엉켜 걸쭉한 물질로 변한다. 나는 모세혈관으로 이 걸쭉한 물질을 밀어 내야 하는데..이 일은 상당히 힘드는 작업이다.
(간에서는.. 하루 1,4리트의 담즙을 분비하는데..담즙이 췌장액과 섞여서 지방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합니다.내가 지방질을 먹어 주지 않으면.. 아깝은 답즙만 그냥 버리 잖아요?ㅎㅎㅎㅎ)
끝으로 나는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요구하는 타입은 아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파업은 없고..오로지 들소가 요구하는 대로 다해 줄 것 이다. 그렇긴 해도 들소가 나를 위해 베풀 수 있는 몇가지 형태의 비법이 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체중을 줄이고,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긴장을 풀고 조금더 여유롭게 생활하고,염분과 지방질식품..그리고 담배를 줄이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만 챙겨 준다면..
나는 들소의 여생을..끝까지 책임지고 봉사할 것 이다.
[퍼온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곧 회복하는 것을 실신이라고 한다. 실신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나 심장이나 뇌에 이상이 있어서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하고 젊은 학생도 오랫동안 서 있거나 주사를 맞다가 일시적으로 쓰러질 수도 있는데 이것을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부른다.
이런 실신은 평소에 건강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며 병력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특별한 검사 없이도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병력이 확실하지 않고 이런 현상이 중년층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면 이 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기립경사검사를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실신은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발생하는 실신이다. 이런 현상도 뇌나 심장에 이상이 없는 비교적 건강한 사람에서 발생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과 실신
우리가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곧 교정되고 1분 이내에 정상혈압을 회복한다. 이처럼 기립 후 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질 때 㰡기립성 저혈압㰡‘이라고 부르며 최고혈압이 80~90mmHg 이하로 떨어지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이 70~80mmHg 이하로 떨어지면 실신 할 수도 있다.
기립성 실신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뜨거운 목욕탕에 오래 있다가 나올 때 피가 하지로 쏠리면 혈압이 떨어지고 실신할 수 있다.
둘째, 심한 탈수상태에서 발생한다. 탈수는 순환하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셋째, 과음은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일어설 때 많은 양의 혈액이 하지로 몰려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넷째, 약물 특히 고혈압 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약이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혈압약 중에서도 강력한 혈관확장제는 기립성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니트로글리세린도 기립 시 많은 양의 피를 하지로 집중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실신을 유발할 수 있다.
다섯째, 자율신경계의 이상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수일 또는 1주일 이상 누워 있으면 자율신경이 기능을 상실하여 기립시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
심장병으로 인한 실신
여러 가지 심장병이 실신을 일으킬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심한 서맥
심장의 박동을 시작하는 전기적 자극은 동결절에서 시작되는데 이것은 휴식상태에서 1분에 50~90회 정도로 심장을 자극한다. 이 동결절은 퇴행성 질환으로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심장의 박동수가 1분에 40회 이하로 떨어지면 현기증이나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 심장이 한두 번만 건너뛸 때는 환자가 아무런 이상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여러 번 건너뛸 때 또는 4-5초 정지하면 증을 느끼거나 실신을 할 수 있다. 이런 환자는 인공 심장박동기가 실신을 예방할 수 있다.
심차단도 심한 서맥과 실신을 오게한다. 심차단은 전가가 심방에서 심실로 전단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심차단은 주로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생기며 수초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으면 심장이 정상으로 뛸 수 있다.
2) 심실성 빈맥
심실성 빈맥이 발생하면 심장이 1분에 150회 이상 빨리 뛰며 심한 무기력증과 현기증이 오고 기립상태에서는 실신할 수 있다. 심실성 빈맥은 거의 모두가 심근경색증이나 심근증이 있으면서 심장기능 장애가 심한 환자에서 발생한다.
심한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게 심실성 빈맥이 지속될 때 치명적인 심실세동이 발생하여 심장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환자는 속히 병원응급실로 가야하며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질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실신
실신의 또 다른 원인은 간질과 뇌혈관질환이다. 간질은 뇌 속에서 이상전파가 발생하면서 의식을 잃게 하는 병이다. 심장병으로 인한 실신은 의식을 회복하면 즉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지만 간질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실신하는 사람은 의식을 회복한 후에서도 수분 간은 의식이 혼미해 진다. 간질환자는 발작이 있을 때 혀를 깨물고 대소변을 보거나 사지에 경직성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런 현상은 심장질환(심차단)으로 인한 실신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요한다.
뇌혈관질환(일과성 뇌허혈증)도 실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뇌졸중(중풍)의 시초 또는 경고라고 볼 수 있는데 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심장과 뇌혈관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환자는 실신 외에도 일시적 감각 또는 운동장애와 시력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과성 뇌허혈증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특히 고혈압, 흡연, 당뇨병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경동맥 초음파검사, 뇌혈류검사, 심장검사, 뇌 MRI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
심장의 박동수가 1분에 40회 이하로 떨어지면 현기증과 실신을 경험할 수 있으나 인공 심장박동기를 부착하면 증상은 없어진다. 인공 심장박동기는 심장을 자극하는 배터리와 이 배터리를 심장으로 연결 해 주는 전기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는 직경이 약 5cm 정도이며 두께는 약 6mm 정도로 작으며 이것을 흉부의 피하조직에 심게 된다. 가는 도자는 정맥을 통하여 심방과 심실로 삽입된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 염증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수술 후 약 8-10년 후에는 이 배터리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심방세동 환자도 심차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럴 때 심박동수가 40회 이하로 떨어지면서 환자가 현기증을 느끼거나 실신할 수도 있다. 이 때 심실에 전기도자를 심어주고 심실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심박동수를 유지할 수 있다.
<인공심장박동기>
심한 서맥 으로 실신하는 사람이 인공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으면 실신을 예방할 수 있다.
체내 심실세동 제거기(AICD)
체내 심실세동 제거기 수술법은 비교적 최근에 국내에 도입된 기술로써, 심장마비(심실세동)에서 소생한 환자나 심실성 빈맥이 있으면서 돌연사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환자가 필요한 치료방법이다. 급사가 발생할 때 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럴 때 심장을 정상으로 뛰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기계는 환자의 심전도를 계속 추적하면서 심장마비상태가 발생하거나 심실빈맥으로 심장이 160회 이상 박동하면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정상으로 뛰게 한다.
<심실세동 제거기>
체내 심실세동 제거기(AICD - Automatic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는 배터리와 두 개의 전선도자를 사용하여 환자의 심전도를 모니터하고 필요시 전기충격으로 정상리듬을 회복시킨다.
[퍼온글]
발기부전 환자, 당뇨병 10년 빨리 시작
경각심 갖고 생활습관부터 고쳐나가야
‘정력(精力)’의 감퇴는 단순한 성 기능의 문제가 아니다. 정력은 혈관의 게임이다. 이 혈관으로 순식간에 피가 몰려 스펀지 같은 해면체에 피가 고여야 ‘남성’이 완성된다.
따라서 정력이 떨어졌다면 이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이며, 장차 더 크고 더 중요한 혈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다. 남성의학 전문의들은 “40대 이후 발기력 감퇴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선 안되며, 경각심을 갖고 위험 요인들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음경 혈관은 ‘외적(外敵)’의 침입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와 같다. 음경 혈관의 직경은 평상시 약 0.5㎜, 발기하면 약 0.7㎜다.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당뇨 등의 요인에 의해 온 몸 혈관에 동맥경화가 시작되면, 샤프심처럼 가늘고 예민한 음경혈관이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변방의 봉화(烽火)’를 보고 후방에서 전투태세를 정비하듯, 정력이 감퇴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홍준혁 교수는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면 수년 이내에 신장혈관, 망막혈관, 심장혈관, 뇌혈관 같은 주요한 혈관들이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겨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실명, 발 절단 등과 같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기부전과 이런 혈관 질환들과의 상관관계는 역학(疫學)적으로 잘 증명돼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스티븐 제이콥스 교수가 1979년부터 1998년까지 20년 동안 2000명의 남성을 추적 관찰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같은 연령대 정상인에 비해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약 3.5배 높았다. 제이콥스 교수는 이 결과를 미국심장학회(AHA)에 보고하며 “발기력 감퇴는 인체서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동맥경화의 첫 증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메사츠세츠주에서 시행된 ‘남성노화연구(MMAS)’ 보고서에 따르면 심한 발기부전 환자는 발기부전이 없는 남성에 비해 10년 내 관상동맥질환이 생길 확률이 65%,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47% 더 높았다.
당뇨병도 5~10년 더 빨리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약 50%에게 이미 관상동맥질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었다.
따라서 정력 감퇴를 느끼는 사람은 정력이 아닌 건강을 위해 당장 마음 자세를 가다듬고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이상하리만큼 정력식품에 집착하는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이 음식들은 정자 생성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혈관을 손상시키게 된다”며 “하루 2마일(3.2㎞)씩만 걸어도 발기부전 가능성을 절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정력제보다 생활습관을 먼저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흡연과 당뇨, 혈압,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므로 당장 담배를 끊고 만성질환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정력 감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퍼온글]
회사원 김모(43)씨는 운동 중에 갑자기 가슴이 뻐근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겼다. 단지 운동부족과 피로누적 때문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평소 건강하던 중년이 돌연사하는 경우의 80%가 급성심근경색일 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에 대해 을지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심장마비로 급사할수도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동맥경화가 있는 부분에 혈전이 발생하여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그 부분의 심근 일부가 괴사되는 병이다. 심근이 괴사되면 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심근 조직이 불안정해져 심실세동이란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다. 이 심실 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공급을 못하게 되는데, 약 5분 이내에 산소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이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관상동맥의 시작부위가 막히거나 여러 관상동맥이 동시에 막혔을 때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약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5~10%에 이른다. 또한 환자의 약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은 하루 중 오전 7시경에 가장 높고 오전 6시~ 정오사이의 시간대가 다른 시간대에 비해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또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4~5배가 많으며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 조심
심근경색증은 일반적으로 앞가슴을 짓누르면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을 증상을 보인다. 여기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 듯한 가슴통증이다. 사실 가슴통증은 심장근육의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가에 달려있을 뿐 증상과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그냥 무시하게 되고 또 가슴통증이 아닌 명치 부근의 통증,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여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속한 대처가 생존율 높이는 길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최소 6시간 이내에 시술이 진행돼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하다. 1시간씩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1.0% 가량 높아지며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 또 발병 초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발생 소지가 크므로 최소한 24~48시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
김정희 을지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간혹 어떤 사람들은 가슴통증이 느껴졌을 때 우황청심환이나 소화제를 먹으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금지 사항”이라며 “심근경색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통증이 무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낫는 게 아니라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이 왔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과 호흡이 멎었을 때는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과 심장마사지 같은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또한 목, 가슴, 허리를 조이는 옷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가족들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훈련을 통해서 익혀 놓아야 한다.◆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
심근경색 환자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 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음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시켜 소주 반병 또는 작은 맥주 1병 정도의 가벼운 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짠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김정희 교수는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수영, 테니스 등과 같은 운동이 좋으며, 하루에 약 30분간씩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한번 꼴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또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흡연자라면 가슴 통증이 있을 때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