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신토종오가피 프로스포츠에 신화 만든다

동봉 2010. 8. 10. 18:51

수신토종오가피 프로스포츠에 신화 만든다
2006.05.02 10:05 입력
“치매예방과 항노화작용에 관한 연구 등 노인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
수신오가피 성광수 사장(63)은 지난 4월에 수원 삼성 블루윙 축구단의 공식 체력 증진제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물품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수신오가피는 2002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먹어 체력향상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그 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공급되었다. 그리고 지난 2000, 2001년 시즌에 만년 최하위에 그쳤던 동양농구단이 2002년 수신오가피를 협찬공급 받은 이후 우승을 했었던 일, 이봉주 선수가 수신오가피를 협찬받고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일 등 세간에 떠들썩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처럼 약물에 대해 유난히 까다로운 운동선수조차도 큰 부담없이 오가피를 복용할 수 있었던 것은 체력증진과 피로회복 개선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데다가 도핑테스트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스 축구단의 경우 이번 정식 공급계약 전인 2004년 후반기에 수신오가피의 협찬으로 경기력 향상에 톡톡히 재미를 본 경우라 할 것이다. 당시 수원 삼성은 창단이후 우승은커녕 3-4위의 성적을 맴돌던 실정이었으나 수신오가피를 복용한 이후로 2004년 하반기 리그에서 단 1패만을 내어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2004년 K-리그 우승을 안았던 적이 있었다. 당시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수신오가피의 체력 증진 효과에 대한 확인서까지 써 주며 수신오가피 성광수 사장에게 감사를 표현했었고, 이것을 인연으로 금년부터 2년 간 공식 체력 증진제 공급업체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수신오가피는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 사업 참여기업으로 그외 다양한 국가적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가피 추출물을 포함하는 치매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라는 국제특허(PCT) 출원, 세포 노화의 원인을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연구하는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과 극복을 위한 연구를 충남 천안의 자체 연구소에서 집중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자체 연구소에서의 다양한 연구 외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세대 의과대학, 원광대 약학대학, 충북대 약학대학, 충남대 약학대학 등과 오가피의 면역기능강화, 스트레스 해소기능, 간보호기능, 성기능 강화, 주름방지 효과, 수명연장 효과, 관절염 류마치스 증상 개선효과, 근육강화작용, 해독작용, 혈당조절작용, 혈압조절작용에 대한 연구 등 한국자생오가피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
성사장은 “오가피와 인삼은 같은 과(科)에 속해있는 식물로, 풀로 나면 인삼이고 나무로 나면 오가피라고 할 정도”라며 “외국에서는 ‘시베리안 진셍(Ginseng, 인삼)이라는 상업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가피의 치매 예방효과를 이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인 1억명에게만 공급해도 우리나라 농촌 수익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사장은 “인삼류는 재배도 어렵고 일부 몸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복용이 어렵지만, 토종 오가피는 누구라도 복용할 수 있으며 재배도 다 자란 지상부를 2-3년 뽕나무 수확하듯이 오가피를 수확한 후 양질의 퇴비를 다량 주면 또 다시 2-3년 후에 질좋은 원료를 계속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작물보다도 재배가 쉽고 생산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가피의 보급을 통해 덴마크 농촌을 일으켰던 달가스, 그룬투비히 같은 인물이 되고 싶다”며 거침없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박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