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임상으로 만나는 장부의 허실>

-고려수지침 제공-

1. 삼일체질의 분류


양실증

실증; 간, 심 대장 방광 심포

허증; 비 페 신 소장 삼초 담

신실증

실증; 신(간, 폐) 위 삼초 소장

허증; 심 비 담 대장 방광 심포

음실증

실증; 담 비 폐 방광

허증; 간 위 대장 신(소장 삼초)


편집자주; 한의학의 氣 血 水 이론을 바탕으로하여 임상경험을 소재로 착안한 것 같다.

양실증은 氣의 불균형에서 나타나는 제 증상

신실증은 瘀血에서 나타나기 쉬운 婦人科 질환

음실증은 水毒에서 나타나는 급박한 통증을 모태로 착안



2. 장부의 허실

1) 간실(肝實) (좌측은 양실증, 우측은 신실증)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鬱怒, 눈이 잘 안보이는 것, 안충혈, 모든 신경성 질환, 소화불량, 위산과다, 설사, 心通, 구역질, 식욕부진, 피로감, 간염, 간경화, 手足에 쥐나는 것, 현기증, 버거氏병, 알콜중독, 간농양, 上氣, 中脊通, 중풍시초, 구안와사.

특히 부인병과 생식기병에 주효함.

2) 간허(肝虛) (음실증이며 주로 우측으로 발생)


빈혈, 다면증, 편두통, 모든 신경통, 특히 삼차 신경통, 간질, 정신병, 수족경련, 전신마비, 복통, 폐렴, 심한 해소.


3) 담실(膽實) (음실증)


편두통, 견갑통(견정 압통), 늑간신경통, 좌골신경통, 우측 발목염좌, 관절염(류마티스제외), 요통, 담석통, 근육통, 다면증에도 효과 있음. 특히 모든 통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대단히 강함. 음실증 중풍이나 전신마비, 백내장 등에도 대단히 좋다.


4) 담허(膽虛)


불면증, 황달,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경과민, 담력이 약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경우, 우측의 모든 통증, 우측 발목염좌, 저혈압, 피부가 거칠은 것, 두드러기, 팔다리 저린 것.


5) 심실(心實)


심실은 양실증이며 간혹 음실증으로도 나타남. 심실, 심포실은 거궐, 전중에 과민압통점이 나타남. 어제혈에서 맥박이 촉지되는 것은 전부가 심실증이 많고 난치병일수 있다. 심실증 환자는 둘째 손가락에 상처, 기형, 손톱의 무늬이상 등등을 진찰할수 있다.

심통, 두통, 고혈압, 동맥경화, 말초의 혈액순환장애, 요통, 좌골신경통, 디스크, 심장판막증, 부정맥, 대맥, 무기력, 정신이 아찔아찔 한 경우, 위장병.

양실중풍, 좌측반신불수, 심내막염, 심장성천식, 협심증, 폐결핵, 虛勞.


6) 심허(心虛)


신실증에 속함. 심허증의 대표적인 진찰방법은 배꼽밑의 積通이 많이나타남. 우 신실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므로 우 심정방이 많다.

잠잘 때 꿈이 많은 사람, 가슴이 항상 답답한 사람, 속골치가 아픈 사람, 양 눈초리 옆이 아픈 사람, 수족 냉, 목이 뻣뻣하고 고개를 돌릴수 없이 아픈 사람, 견갑통(주로 우측의 승모근 류머티즘), 요척통(허리와 척추뼈가 아픈 자), 모든 근육, 관절 류마티즘, 신장염, 단백뇨, 자궁염증, 적, 황대하, 소변빈삭, 전립선염, 오줌싸개, 하지마비, 편도선염, 인후염, 구내염, 난시, 언어장애, 구안와사(마비된 쪽으로), 동상, 피부병, 얼굴에 핏기가 없고 윤택하지 않은 사람, 지하병, 월경통, 불임증, 목마른 병, 당뇨병, 비만증, 신실중풍, 우측 반신불수에 언어장애, 하부통, 만성위염, 위산과다, 위하수, 간염, 알레르기 체질, 이명, 난청, 귀머거리, 수전증, 고개를 흔드는 병, 젖이 부족할 때, 어지러울 때, 더위먹은 병, 눈에 힘이 없을 때, 저녁때만 더 아픈 사람, 겨울만 되면 아픈 사람, 저혈압, 신성고혈압 등으로 주로 여자에게 많다.


7) 소장실(小腸實)


신실증으로 우측이며 心虛證과 같다. 臍下3치의 관원혈에 병증이나 積이 많이 나타남.

주로 우측 견갑통과 승모근 류머티즘, 항강증, 요척통, 선골통, 월경통, 월경불순, 무릎 아픈 것, 심하면 전신의 류머티즘, 광대뼈 부근이 빨간 사람, 귓병, 혓병, 하복통, 전립선염, 고환염, 편도선염, 인후염, 식도염.


8) 소장허(小腸虛)


심실소장허, 양실증으로 주로 좌측으로 많이 나타남.

특히 피로감, 영양불량, 흡수부전, 무기력, 하복부무력, 신경과민, 소화되지 않은 便, 허리가 무겁고 아픈 것.


9) 심포실(心包實)


양실증으로 심실과 거의 비슷.

극심한 심통, 협심증, 제4-5흉추부근의 통증, 정신적인 충격, 두통, 고혈압, 氣上冲, 피로감, 동맥경화, 디스크, 피부병. 전중혈 과민압통.


10) 심포허(心包虛)


심포허증은 신실증에 속하며 심허증과 비슷, 삼초실 심포허이므로 제하2치 석문혈의 과민압통점 있음. 심허의 적용과 같다.


11) 삼초실(三焦實)


신실증으로 소장실과 거의 비슷하다. 제하2치 석문은 삼초실이며 제하3치 관원은 소장실이다. 삼초실은 소장실보다 전 내장과 전신에 걸쳐 많으 질병을 일으키는 것 같다.

소장실은 주로 류머티즘 증상이 많지만 삼초실의 경우 기관지염, 신실증감기로 인한 편도선염, 흉통, 위장질환, 간장질환, 신장질환, 자궁병 등이 크게 발생한다.


12) 삼초허(三焦虛)


삼초허증은 양실증이며 소장허증과 같고 심포실과도 같다.

원기허약, 기능감퇴, 피로감. 전중 압통이 있고 원기없는 者이거나 신진대사가 안되는 환자.


13) 비실(脾實)


비실증은 음실증이니 위허가 되며 신,간허 이다. 비실은 총경동맥으로 피가 올라가는 기능이 떨어져 자연히 빈혈증, 편두통, 정신혼몽, 삼차신경통, 야맹증, 시력감퇴, 원시, 흉통, 모든 신경통, 복통, 췌장염, 담석통, 맹장염, 피부병, 종기, 요통, 정력감퇴, 관절염, 관절통, 특히 당뇨병, 비만증.


14) 비허(脾虛)


좌측은 양실증, 우측 신실증이므로 脾虛가 무난한 기본 처방임. 脾虛이면 위실, 간실임.

밥맛이 없는 자.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하고 답답한 자. 모든 위장병(위염, 위궤양, 구토, 설사나 변비, 식중독), 수족 냉, 권태감, 쥐가 잘 나고 저리는 사람, 두드러기, 피로감, 식체, 소아경기나 푸른 똥 싸는 애기, 산모의 적이 나오지 않거나 적을 때, 여윈사람, 밥을 많이 먹지 않아도 살찐 사람, 체중감소자, 디스크, 신경과민, 복통, 대장증후군 환자, 이질, 악성변비, 얼굴이 창백한 사람.


15) 위실(胃實)


脾虛證과 같으나 맥박이 빠르거나 힘이 있는 사람은 위승방이 좋다. 위실 환자는 중완을 누르면 몹시 강한 과민압통이 생김. 오랜 위염, 위무력, 위궤양에 특히 좋다.

* 중완혈은 급성일 때 사용하며 자주 자침하면 오히려 위장병이 생김.


16) 위허(胃虛)


위허는 음실증이며 脾實임.

비실은 대횡혈 압통이 우측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좌측으로도 나타남. 배가 冷한자. 빈혈이 극히 심한 사람. 腎虛腰痛이 심한 者. 신경통이 심한 사람. 삼차신경통(얼굴이 대단히 쑤시고 아픔), 정력부족, 피부병, 수족이 얼음같이 찬 사람, 대식가, 대식을 하면서 배힘이 없어서 기진맥진하는 자, 허기진 사람, 본태성고혈압, 전신불수, 간질, 정신병, 미친병, 신경이 우둔한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중완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으나 좌측에서는 언제나 胃를 寫하는 승방을 써 주어야 한다.


17) 폐실(肺實)


음실증이며 간혹 신실증과 겸하기도 한다. 신,폐가 서로 상생이기 때문이다. 폐실일 경우는 중부에 강한 과민압통이 폐유에도 나타난다. 주로 우측에서 많이 발생한다. 심한기침,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흉통, 요골신경통, 견비통, 폐염, 피부통증, 빈혈증, 백내장, 두통, 극심한 삼차신경통, 협샘증, 복통, 신장결석, 근육경련, 안면신경경련, 특히 肺實이면 肝虛가 된다.


18) 폐허(肺虛)


폐허증은 양실증이며 대장실 폐허로써 맥박이 느리고 무력할 때 많이 사용, 좌측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체증, 소화불량, 피로감, 두통, 정신황홀, 정신몽롱, 현기증, 피부건조, 피부병, 연주창, 늑막염, 폐결핵, 건기침, 갑상선종대, 말초혈액순환장애, 어눌증(언어), 무기력, 신경과민, 고혈압, 동맥경화, 비듬이 많은 것, 발기력 부족, 좌측견갑통, 요통, 양실중풍, 간장병, 장의 제질환, 십이지궤양, 위궤양.


19) 대장실(大腸實)


양실증, 천추에 과민압통과 응결 즉 복직근 긴장(편집자주, 계지가작약탕증) 으로 좌측의 양실이면 좌측에 우측의 양실이면 우측에 나타남. 이것이 심하면 요통, 디스크로 발전함.

대장이 나쁜 사람, 변비 설사 환자, 장통, 위장병, 특히 십이지장부위의 압통, 피로, 두통, 정신황홀, 망상, 공상, 불면증, 신경과민, 요통, 견갑통, 디스크, 경추디스크, 수족이 저리고 아픈 것, 동맥경화, 심장, 간장병, 약물중독,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 과로, 위산과다, 알코중독, 해독작용, 관절통, 눈이 침침한 것, 눈이 건조충혈, 칫통, 좌측반신불수.


20) 대장허(大腸虛)


대장정방은 腎實證도 되고 陰實證도 되는 것이 폐실 대장허가 되기 때문이다. 대장이 허약하면 변이 항상 무르고 뒷목이 무겁고 腸이 사르르 아프거나 치질, 탈항, 악성변비, 대장출혈, 小腹通, 소변이 자주 나오고, 맹장염, 해소, 천식, 右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에 좋다.


21) 신실(腎實)


腎實은 그대로 腎實證으로 膀胱虛와 心虛가 된다. 단백뇨, 신장염, 부종, 요척통, 소변빈삭, 소변불통, 잔뇨감, 야요증, 모든 류머티즘, 알레르기 체질, 모든 부인병(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 자궁염증), 신결핵, 전립선염, 편도선염, 인후염, 구내염, 위산과다, 소화불량, 경추항강, 견갑통(천종혈 압통), 축농증, 비후성비염, 이명, 난청, 귀머거리, 히스테리, 깜짝 깜짝 잘 놀라는 병, 전간, 구안와사, 안면신경마비, 언어장애를 수반하는 중풍, 저혈압, 부정형 고혈압, 하복통, 신장성 요통, 난시, 속골치 아픈 두통 등에 좋다.


22) 신허(腎虛)


腎虛는 양실증, 음실증인 경우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나 瘀血로 인한 腎實證과는 반대 처방이다. 古典의 이론인 ‘腎者는 有補無寫(補는 있어도 寫는 없다)’이나 성호르몬이나 부신피질 호르몬 입장에서는 맞는 것 같으나 瘀血로 인한 자궁, 신장의 병에는 腎寫法이 주효하다.

병이 악화되는 초기에는 腎을 寫하여야 하나 오래되면 邪氣는 쇠약하여지니 이때에 精氣를 補하면 병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며 사암도인도 언급하셨다. 병이 활동적이고 진행적일 경우나 動的이 경우는 腎寫法을 써야하나 만성으로 靜的인 상태에서는 腎補法이 대체적으로 좋다.

악성피부병, 탈모증(원형), 요통, 신경통, 버거씨병, 정력감퇴, 관절염, 잔병이 많은 사람, 두통, 발열질환.

23) 방광실(膀胱實)


방광실은 음실증도 되나 좌양실증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함. 신허의 처방과 같으며 맥이 힘이 있거나 활동성일 때 좋다.

두통, 눈병, 후두통, 견갑통, 견배통, 요통, 신경통(삼차, 좌골신경통), 방광염, 임질, 소변이상, 코피, 심장병, 고혈압.


24) 방광허(膀胱虛)


膀胱虛證은 腎實證에 속함. 오줌싸개, 야뇨증, 소변빈삭, 소변불통, 뒷목이 무겁고 요척통이 심한 경우, 눈이 침침한 경우, 척추뼈가 모두 아플 때, 방광경락상으로 땅길 때, 하복통, 부인병.



3. 寒方과 熱方


웬만한 질병은 虛實의 구분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극도로 심하게 되면 한방이나 열방을 활용한다. 虛證이 지나쳐서 맥박숫자가 일분간에 70이하로 내려갈 때 寒方을 사용하며 實證이 지나쳐서 맥박숫자가 일분간에 80일 경우에 熱方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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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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